나는 솔로 31기가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종영 직후 진행된 31기 라이브 방송이 조회수 328만 회를 기록하며 16기의 230만 회를 가볍게 넘어섰다.
방영 내내 뒷담화와 불화 논란으로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던 31기가 과연 단순한 화제성일까, 아니면 빌런들에 대한 대중의 분노일까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팬덤의 응원보다 방송 내내 이어진 갈등의 궁금증이 더 큰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분석도 제시된다. 328만 뷰의 수치는 평일 새벽 시간대임에도 동시 접속자 35만 명을 기록해 역대급으로 평가되며, 16기와 28기를 압도하는 수치로 남았다.
다만 이 숫자는 방송이 끝난 뒤의 여파를 보여 주듯 빌런으로 지목된 인물들에 대한 논쟁과 결말에 대한 관심이 계속 이어진 결과라고 해석된다.피해자 순자의 등판은 이번 라방의 핵심 포인트로 꼽힌다.
방송 중 뒷담화의 표적이 되어 병원 치료까지 받았던 순자는 직접 글을 올려 그간의 심경을 털어놓았다. 정희로부터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 관계를 회복한 부분은 주목되지만, 옥순과 영숙의 뒤늦은 사과에 대해서는 “진정성을 느끼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피해자의 목소리가 직접 전달되면서 방송은 종료되었으나 출연진 간의 골은 오히려 더 깊어진 양상이다. 이 과정에서 빌런으로 지목된 이들의 행동과 진술이 왜곡되거나 재해석될 여지가 남아 논쟁의 여지를 남겼다.
“기록적인 조회수가 보여주는 위험한 성공”이라는 해석도 제시된다. 31기 라방의 대단한 조회수는 순수한 팬덤의 결집이라기보다 빌런들에 대한 분노와 관음증적 호기심이 작용한 결과라는 시각이 있다. 방송 종료 후에도 뒤풀이 사진에서 영호의 불참 이유나 옥순과의 이별 과정 등의 잡음이 끊임없이 제기되며, 31기는 ‘나는 솔로’ 역사상 가장 뒷맛이 씁쓸하고 뒷말이 많은 기수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 328만이라는 숫자가 마냥 달갑지만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청자들 사이에 정상적 사고를 바라는 목소리도 커지지만, 여전히 갈등과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