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기 기도 폐쇄 사인, 법의학자 참 드문 경우라 한 이유 배우 고 안성기의 사인이 ‘기도 폐쇄’로 알려지며 여러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법의학자가 의학적 관점에서 설명을 내놓았다.
그것이 알고싶다 단골 출연자 서울대학교 법의학과 유성호 교수는 최근 공개한 영상에서 “암 환자에게서 기도 폐쇄로 사망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밝혔다. 기침과 구토 반사로 인해 이물질이 기도를 완전히 막는 상황 자체가 드물다는 설명이다.
유 교수에 따르면 기도 폐쇄가 발생하려면 끈적한 음식물이 후두와 기도를 동시에 막아야 할 정도여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삼킴 곤란이 있는 경우, 혹은 고령자나 특정 상황에서만 발생하는 사례다.
그는 기도 폐쇄가 생길 수 있는 조건으로 세 가지를 언급했다. 첫째는 항암 치료 이후 근육 기능이 약해진 경우다.
두경부암이나 위암, 식도암 수술 뒤 항암·방사선 치료가 이어지면 삼킴 기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강한 진통제 사용으로 인한 의식 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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