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 입양딸, 20년 후 이렇게 됐다 이 얘기, 왜 지금 다시 나오나 싶을 수도 있다. 근데 이상하게 요즘 다시 사람들 마음을 건드린다.

신애라가 “가슴으로 낳았다”고 말하던 아이. 입양 이야기로만 남을 줄 알았던 그 큰딸의 현재 근황 때문이다.

“울어도 소용없다는 걸 아는 아이였대” 시간은 2005년.신애라는 봉사활동 중 한 복지관에서 생후 한 달도 안 된 아기를 만난다. 낮엔 잠만 자고, 밤엔 울다가 지쳐 잠드는 아이.

보육사들도 “유독 힘든 아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런데 신애라는 한 장면에서 멈췄다.

기저귀가 흠뻑 젖어도 아이가 울지 않았다는 것. “울어도 아무도 안 온다는 걸 이미 아는 것 같았다.”

그 말 한마디가 결정을 바꿨다. 일주일 만에 입양… 그리고 달라진 아이 신애라가 입양까지 걸린 시간은 고작 일주일.

신애라는 아이를 안고 거의 내려놓지 않았다고 했다. 밤새 안고, 살을 맞대고, 계속 말을 걸었다.

그러자 아이가 변했다.기저귀가 젖으면 울고,안아달라고 보채고,...